오는 저녁 7시 30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2021 K리그 2 11라운드 안산 그리너즈와 FC안양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이 최근 성적이 좋지만 역대 맞대결에서 안산이 안양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경기일과 중계 채널
2021년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 스타디움
- 스카이채널 : 한종희 이상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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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최근 5경기 성적
안양은 최근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이번 시즌 K리그 초반을 주도하고 있는 팀입니다. 시즌 시작 전까지 국가대표급 선수진을 보유한 김천상무와 K리그 2에서 많은 투자를 감행한 부산과 대전이 이번 시즌을 주도하지 않겠냐는 예측이 많았지만 안양이 달리고 있습니다.
안양도 다른 팀 못지않게 백동규, 조나탄, 심동운, 김경중 등 K리그 1에서 수준급의 선수를 영입해 선수 보강에 성공한 팀 입니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호흡이 점점 들어맞아 천안시청과의 FA컵 경기를 시작으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FA컵과 리그를 포함해 8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리그만 한정 지으면 5연승을 하고 있는 안양입니다. 안양의 연승 배경에는 탄탄한 수비가 있습니다.
안양은 10경기 7실점으로 전남, 서울 이랜드, 안산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 팀입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맹성웅과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는 닐손 주니어가 이번 시즌 K리그 2의 수비 기록에서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팀 수비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안산 그리너스의 최근 성적
안산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 기록은 보면 1골 승부가 대부분일 정도로 쉽게 지지도 쉽게 이기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산은 이전부터 리그에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뽑힙니다.
탄탄한 수비와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활동량으로 상대팀 입장에서는 득점하기도 어렵고 경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안산은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안양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 팀입니다.
좋은 수비력에도 안산이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빈곤한 득점력에 있습니다. 안산은 리그 9경기 동안 8 골을 넣어 1경기 1골에도 못 미치지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 득점에서도 안산은 김륜도 선수만 유일하게 2골 이상을 넣었습니다. 반면, 안양은 조나탄, 모재현, 김경중, 심동운 이렇게 네 선수가 2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팀의 역대 맞대결
안양과 안산은 지금까지 16차례 맞붙어 안양이 8승 3무 5패로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안산이 최근 안양을 상대로 2 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2 라운드 안양 홈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안양은 모재현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두 번의 페널티를 내줘 2골을 내리 실점해 패배했습니다.
안산의 최다 득점자 김륜도 선수도 이번 시즌 기록한 2 골 모두 안양과의 경기에서 나온 득점입니다. 이번 안양과 안산과의 경기는 1골 승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팀 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이고 리그에서 슈팅 숫자도 적은 두 팀입니다.
만약 안양이 승리를 거둔다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6 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2위 전남과의 승점차도 4점 차로 벌려 승격 다툼에서 좀 더 여유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안산이 승리를 거둔다면 4위 서울 이랜드를 제치고 승격 플레이오프권인 4위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역대 시즌 통틀어 역대급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번 시즌 K리그 2 무대에서 기업 구단이 아닌 시민구단 안양과 안산이 승격 돌풍을 이끌 수 있을지 오늘 저녁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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