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슈퍼리그의 후폭풍...빅6 이사진 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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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럽 슈퍼리그의 후폭풍...빅6 이사진 줄사퇴

by 박달타운 2021. 4. 30.

 

유럽 슈퍼리그의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슈퍼리그에 참가했던 이피엘 빅6의 이사진들이 모두 직에서 사퇴했다. 이사진이 물러났지만 나머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프리미어리그 주최 측은 추가 징계를 고려하고 있어 슈퍼리그 후폭풍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유럽 슈퍼리그에 참가했던 맨유의 우드워드 부회장, 리버풀의 베르너 회장, 첼시의 브루스 벅 회장, 맨시티의 소리아노 CEO, 아스날의 비나이 CEO가 직에서 물러났다. 이번 이사진의 줄사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경영자가 빅 6 이사진에게 본인들의 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는 의견을 전달한 이후 발생한 일이다.

 

 

 

빅6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빅6 구단들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슈퍼리그가 파행된 이후 빅6의 이사진들은 나머지 팀들에게 사과의 뜻을 표명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의 한 구단 최고 경영자는 "신뢰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빅6 구단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14개 구단 관계자들은 빅6에 대한 추가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유럽 슈퍼리그 발표 이후 슈퍼리그 추진 기구의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프리미어리그의 흥행을 책임지는 빅6구단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징계가 나올 가능성은 낮지만 빅6구단과 나머지 구단과의 관계 악화는 어떤 식으로든 향후 프리미어리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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