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4시 스페인 에스타리디오 라몬 산체스 피주안 경기장에서 포르투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펼쳐진다. 첼시는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며 오랜만에 완전체로 경기를 준비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헬은 부상 중이던 은골로 칸테, 타미 아브라함, 퓰리시치가 훈련에 합류했고 선수단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타미는 스쿼드에 합류했고 칸테는 마지막까지 체크한 결과 스쿼드에 포함시킬 것입니다. 칸테는 본인이 부상당한 부위가 편안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선수단에 있을 만큼 충분히 회복했으며 이것은 선수단에 좋은 소식입니다."
퓰리시치는 지난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되었다. 경기를 마친 이후 진단 결과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포르투 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타미 아브라함도 부상으로 8경기를 결장했지만 이번 포르투 경기에서 벤치로 돌아온다. 부상에서 회복한 칸테, 아브라함, 퓰리시치 모두 풀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선발이 아닌 후보로 출발한다.
투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지루를 주목한다. 지루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왼발, 오른발, 머리로 득점해 퍼펙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루가 해트르릭한 경기장이 이번 포르투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이다. 투헬 감독은 "지루가 세비야로 돌아와 경기하는 것은 그에게 좋은 기억과 느낌을 줄 것입니다."라며 지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투헬은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서 복귀해 기쁘다.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 내일 경기를 위한 준비가 끝났다고 느낀다."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말했다.
지난 주말 웨스트브럼 전에서의 참패로 좋았던 분위기가 끊긴 첼시지만 부상 복귀 합류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첼시에게 호재는 또 있다. 포르투의 핵심 공격수 타레미와 핵심 미드필더 올리베이라가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두 선수는 포르투 팀 내 최다득점 1,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팀 내 비중이 높다. 핵심 선수가 빠진 포르투를 상대로 첼시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내일 새벽 확인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