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포츠164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전하려는 첼시 첼시가 지역 사회에 스포츠 이상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색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로, 차별 반대 캠페인 프로젝트이다. 작년 첼시는 영국-이스라엘 출신 예술가 솔로몬 수자와 파트너쉽을 맺고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유대인 운동선수를 추모하기 위한 작품 제작을 의뢰했다. 완성된 작품은 올해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홀로코스트 추모 행사 기간 동안 전시되었다. 전시회 이름은 '49 FLAMES'으로 홀로코스트 동안 사망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수를 가리킨다. 작품을 통해 수자는 유대인 선수의 시점에서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수자가 특별히 주목한 선수는 1896년 아테네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한 독일계 유대인 메달리스트 알프레드 플랫토우와 구스타브 펠릭스 플랫포우였다. 사촌관계였던 두 선수는 테레시엔.. 2020. 12. 12. 첼시, 꿈의 16점에 도전한다. 첼시는 내일 새벽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크라스노다르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E조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미 승점 13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첼시지만 이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가 있다. 바로, 이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첼시 역대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우기 때문이다. 첼시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다 승점은 2010/11 시즌 안첼로티 감독 시절 기록한 15점이다. 첼시가 3점을 추가하게 되면 10년 만에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최다 승점을 기록했던 시즌 당시 램파드는 팀의 부주장으로써 기록 달성에 한 몫했다. 선수로서 달성했던 기록을 감독으로서 경신한다면 또 하나의 기록이 될 것이다. 첼시에게 있어 뜻깊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 2020. 12. 8. EPL 11R 첼시 vs 리즈 프리뷰 : 16년 만에 선수에서 감독으로 리즈와 만나는 램파드 12월 6일 첼시 홈구장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리즈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언뜻 보면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첼시와 승격팀 간의 경기라 첼시가 손쉽게 이기는 싱거운 그림을 그려볼 수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지점을 찾을 수 있다. 리즈는 ‘리즈 시절’로 유명할 만큼 90년대 후반에서 00년대 초반까지 짧은 전성기를 누렸던 리그 강팀이었다. 하지만, 방만한 경영으로 팀이 삐걱거리더니 2003-04시즌을 마지막으로 이피엘 무대를 떠났다. 그 과정에서 현재 첼시를 이끌고 있는 램파드 감독과 조그만 인연이 있다. 리즈가 강등된 시즌인 2003-04시즌 램파드는 첼시 소속으로 리즈와의 홈원정 경기에서 모두 출전했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리즈의 강등에 램파드가 아주 조그만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2020. 12. 5. 2020 시즌 FC안양 마무리 리뷰 : 작년보다 못한 올해 수원FC의 극적인 득점으로 올해 K리그 2의 승격팀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친 수원FC로 결정되면서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지난 시즌에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FC안양이지만 이번 시즌은 승격권과 거리가 먼 9위를 기록해 승격 플레이오프는 남의 집 잔치에 불과했다. 작년 3위와 올해 9위. 6 계단의 차이는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 시즌 기록을 통해 그 차이를 유추해보려 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경기수를 단축해 시즌을 진행했기 때문에 전체 기록이 아닌 경기당 기록으로 작년과 올해를 비교했다. 먼저, 공격지표를 살펴보면 거의 모든 기록이 후퇴했다. 득점 기록을 본다면 안양은 올해 경기당 1 득점을 기록했고 작년은 경기당 1.75 득점을 했다. 0.7.. 2020. 12. 3. 첼시 상승세의 원동력은 이적생들의 순로로운 안착 지난 주말 첼시는 홈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맞아 4대 1로 대승을 거둬 8경기 무패 행진과 4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지난 9월 21일 리버풀 전 패배 이후 공수 모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착실히 승리를 가져가고 있다. 이번 셰필드 전 대승의 원동력에는 지예흐, 벤 칠웰, 티아고 실바 등 새로 팀에 합류한 이적생들의 활약에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활약이 돋보였던 선수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아약스에서 온 지예흐였다. 지예흐는 이날 경기에서 벤 칠웰의 골과 티아고 실바의 골을 도우며 2 도움을 기록했고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를 보여줬다. 첼시 팬이 뽑는 MOM 투표에서도 압도적으로 지예흐가 뽑혀 이날 활약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오른쪽 측면 윙어로 출전해 6번의 키패스와 2 도움을 기록했.. 2020. 11. 10. 시즌 베스트급 활약 손준호, 리그 우승 넘어 MVP 수상도 성공할까? 지난 주말, 이번시즌 K리그 1의 우승향방을 가르는 경기가 펼쳐졌다. 나란히 승점 54점으로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였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울산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점을 쌓는 반면, 전북은 작년만 못한 경기력으로 하위권 팀에게 발목을 번번히 잡혀 이번 시즌 우승컵은 울산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시즌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울산의 경기력은 떨어지고, 전북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시즌 종료 2경기를 앞두고 두 팀은 승점 동률이 되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전에 투입된 모두 바로우가 출전한 지 10분 만에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실책을 이용해 센스있는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하며 전북이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인해 전북 현대는 리그 4연패 달.. 2020. 10. 27. FC안양 2019 vs 2020 시즌 비교... 3골이 가져온 순위 차이 2020 K리그 2 16라운드까지 진행한 시점에서 FC안양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려 한다. 지난 시즌 FC안양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당시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난 후 FC안양은 새로운 선수들과 시즌을 진행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16라운드까지의 성적과 이번 시즌 16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3골의 차이가 순위 등락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2019 시즌 안양은 16라운드를 진행하며 6승 4무 6패를 기록해 승점 22점을 기록했다. 2020 시즌 안양은 16라운드 4승 5무 7패로 승점 17점을 쌓았다. 승점 5점 차이지만 득점, 실점을 보면 재밌는 부분이 있.. 2020. 9. 4. 2000년생의 패기 이성윤, 전북 스쿼드 운영에 해결책이 될까? 오랜만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된 대구와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북 팬들은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신인 이성윤의 선발 출전이다. 이성윤은 6라운드 인천전에서 첫 선발 출전한 이후 9경기만에 출전하게 되었다. 전북은 리그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U22로 3명의 선수를 활용했다. 조규성과 이수빈, 이성윤이다. 4경기를 제외한 11경기에서 조규성이 출전해 조규성은 전북 U22의 첫 번째 선택이었지만 이성윤의 등장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이성윤은 6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데뷔한 2000년생 신인이다. 185cm의 큰 키와 빠른 발이 장점이며 최전방 공격수와 윙 포지션 둘 다 소화 가능하다.유소년 시절부터 또래들 사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인천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출.. 2020. 8. 15. 전북 현대 패배의 공식은 이승기의 공백 울산 현대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2위 울산과의 승점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상주 상무가 전북에게 거둔 승리는 상무가 상주에 정착한 뒤 처음으로 거둔 승리이기에 상주에게는 매우 값진 승리였다.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은 라이벌 울산을 상대로 경기력, 결과 모두 압도했지만 상주를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울산전과 상주전에서 어떤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었을까? 올 시즌 전북은 리그에서 점유율 54.8%로 리그 2위, 패스 467회로 리그 2위, 슈팅수 16.5회로 리그 1위를 기록해 점유율, 패스, 슈팅 부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모라이스 감독은 닥공의 색채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팀에 빌드업.. 2020. 7. 1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