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마케팅, 출판 계열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자격증 시험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그래픽스기능 운용사 자격증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취득한 컴퓨터그래픽스기능운용사 자격증 필기, 실시 시험 준비 방법과 합격 후기를 전달합니다.
한큐에 합격
저는 정기 기능사 3회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을 치러 둘 다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필기시험은 올해 6월에 봤고 실기 시험은 8월에 해서 2달 만에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한큐에 합격한 비법은 욕심내지 않고 매일 꾸준한 양을 공부한 뒤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본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기와 실기 시험을 나눠 어떻게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했는지 자세한 썰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필기 시험 : 2주 컷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필기는 60점 이상 받으면 합격하기 때문에 필기 난이도는 높지 않습니다. 1년에 4번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올해 시험은 끝났고 내년 시험을 노리셔야 합니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2년 동안 필기시험이 면제되니 부담 없이 미리 준비해서 후딱 합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주 기간을 잡고 '이기적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필기' 자격증 책으로 기출문제만 쭉 풀면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예상 문제를 2회독 정도 했고 문제 풀다가 너무 막힌다 싶으면 이론서를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됩니다. 누구나 필기 자격증 책 두 번 정도만 완독 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입니다.
큐넷을 통해 시험 접수를 하고 시험장에 가면 시험 시간으로 1시간을 줍니다. 저는 30분 만에 풀고 제출하고 퇴실했습니다. 제출 버튼을 누르면 바로 합불 여부가 뜨기 때문에 현장에서 필기 시험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넉넉하게 한 달잡고 준비하시면 충분히 붙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실기 시험 : 1달 반 컷
필기시험을 2주 준비했다면 실기 시험은 1달 반 정도로 준비했습니다. 실기 시험도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60점 이상 받으면 합격입니다. 저는 아슬아슬하게 66점으로 합격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준비를 위해 이기적에서 나온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자격증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론서와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론서는 볼 필요 없고 기출문제만 열심히 따라 하시면 됩니다. 기출문제에 10가지 예상 문제가 있는데 하루에 한 문제씩 연습해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각 문제를 3번씩 반복했습니다.
교재 자체가 자세하게 툴 사용법이 나오고 책으로 이해가 안되면 네이버 카페에 물어보거나 유튜브 예제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면 되기 때문에 독학으로 해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는 주로 책을 보면서 툴을 익혔고 헷갈리는 부분은 따로 필기를 해서 눈에 익도록 했습니다. 제가 이기적 교재로 공부하면서 유용했던 점은 책이나 유튜브 영상에도 나오지 않는 문제를 이기적 스터디 카페에서 직접 선생님에게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이기적 교재로 시험을 준비한다면 이기적 스터디 카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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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준비하면서 뭐지 싶었던 점이 있는데 어도비 최신 버전은 2022 버전인데 교재는 CS6 기반이고 실제 시험은 고사장마다 버전이 상이하고 한글 버전을 사용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막상 교재는 또 영어 버전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초반에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나 한글 버전을 사용해야 하나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본다면 자기가 편한 대로 하면 됩니다. 한글 버전이 편하면 한글로 하고 영어 버전이 편하면 영어 버전으로 하면 됩니다.
실기 시험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 접수입니다. 저는 큐넷 시험 접수를 너무 만만하게 봤다가 망할 뻔 했습니다. 필기는 집 근처에서 봤기 때문에 실기도 집 근처에서 볼 수 있겠지 했는데 시험 접수 당일에 큐넷 접속하니 집 근처가 없고 인천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인천이라도 잡아 신청했는데 그 시험장은 CS4를 사용하는 시험장이었습니다. CS4 버전은 구할 수도 없는 버전이라 시험장에 CC 최신 버전 사용을 문의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럴 시설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첫 시험은 포기하고 즐겜 모드로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다가 다음날 다시 들어가 실기 시험 접수를 취소하고 다시 다른 시험장을 알아보니 서울 쪽에 한 자리가 남아 있었고 그곳은 CC 2022 버전을 사용해서 바로 시험장을 옮겼습니다. 만약 시험 접수에 실패해 이상한 곳으로 배정받았다면 틈틈이 큐넷에서 시험장 조회를 하면서 남는 자리를 노려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찾아본 실기 시험 후기들은 시험 시간이 부족하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시간은 별로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험 종료 30분 전에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퇴실했고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툴 숙련도와 이 디자인 시안에 어떤 툴을 활용해야 하는지만 숙지하고 있으면 시간이 전혀 모자란 시험은 아닙니다.
제가 시험에서 시간을 소모한 부분은 책에서 나오지도 않았던 툴을 사용하라는 시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일일이 기능을 눌러보며 찾아보다가 최대한 비슷해보이는 기능을 찾아 적용시켰고 최종 인쇄해서 제출했습니다. 시험지를 받았는데 처음 보는 디자인 툴을 사용하라는 문제라면 포기하지 말고 최대한 비슷하게 적용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시험 시간 중간 화장실 마음대로 갔다 올 수 있으니 괜히 참지말고 부담 없이 시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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