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7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17.2 업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정식 버전이 아니라 베타 버전입니다. 17.1에서는 오류가 있었지만 17.2에서 오류를 많이 잡았고 긍정적인 변화도 많습니다. 17.2의 정식 배포는 12월 중순이라고 하네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시죠!
저널앱 (일기앱)
지난 6월 WWDC에서 공개했던 저널앱이 정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저널앱에 들어가면 플러스 버튼으로 새로운 내용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빈 화면에 내가 원하는 내용을 적거나 애플에서 제안하는 예시를 참고해 작성도 가능하죠.
텍스트 입력만이 아니라 사진, 음성 녹음도 가능합니다. 아이폰으로 개인적인 일기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파일 앱과 연동이 안되거나 서브파티 일기앱과는 비교해서 기능이 떨어지는 건 아쉬운 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락처 포스터, 메시지
연락처 포스터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텍스트 색상이 한가지로만 지정 가능 했는데 새로 레인보우 컬러 옵션이 생겨 다양한 색을 지정가능해졌습니다.
메시지 앱에서는 상대방의 대화를 터치하면 스티커 추가 항목이 생겼습니다. 스티커를 누르면 해당 메시지에 스티커가 자동으로 붙게 됩니다.
동작 버튼 번역 기능
동작 버튼에 번역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동작 버튼에서 번역 기능을 설정하면 음성을 듣고 번역을 해줍니다.
애플 뮤직 업데이트
애플 뮤직 플레이 리스트 상단에 사람 모양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이 아이콘은 다른 이용자와 공동으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공동 작업에 친구를 초대해 함께 듣거나 취향을 공유하는 것이죠.
플레이 리스트 즐겨잦기 기능이 생겼습니다. 재생 화면에서 별표를 누르면 자동으로 즐겨찾기 재생 목록에 추가됩니다. 다른 스트리밍 앱에는 이미 있던 기능이었는데 뒤늦게나마 애플 뮤직에도 생겨서 다행이네요.
집중 모드에 음악 필터가 생겼습니다. 활용 방법은 이렇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아이폰으로 애플 뮤직을 재생해 추천 알고리즘이 이상하게 변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예를 들면 주로 알앤비를 즐겨 듣는데 다른 가족이 트로트를 틀어 추천으로 트로트가 자꾸 뜨는 게 없어지는 거죠. 애플 뮤직 내 추천 알고리즘을 지키고 싶다면 집중 모드 음악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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