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포 영화 추천_블러드 레드 스카이_시놉시스, 리뷰

올해 넷플릭스 화제작 '킹덤-아신전'을 제치고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블러드 레드 스카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 공포 영화인 블러드 레드 스카이의 시놉시스와 리뷰를 전달하겠습니다.

 

 

시놉시스

블러드레드스카이-영화정보

 

의문의 병을 앓는 여자. 치료를 위해 어린 아들과 밤 비행기에 오른다. 이륙 후,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점령당하자 여인은 생존 싸움을 시작한다. 

 

 

좀비 + 뱀파이어

블러드레드스카이-썸네일

넷플릭스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는 좀 특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좀비와 뱀파이어 특성을 결합한 크리쳐 장르입니다. 뱀파이어의 특성인 햇빛에 약하고, 피를 갈구하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표현합니다. 좀비의 특성으로는 물리면 숨이 끊어져도 괴물로 변하는 점과 난폭함, 공격성을 보여줍니다.

 

감염이 되어도 이성이 어느 정도 존재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피를 섭취하거나 흥분을 하게 되면 아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공격성을 띄게 됩니다. 뱀파이어와 좀비의 특성을 결합한 영화는 흔치 않아 크리쳐물을 좋아하고 뱀파이어, 좀비물을 좋아하는 장르 팬이라면 꽤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왜 이런 괴물들이 존재하며 주인공이 미국에 가서 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해 설명이 다소 부족합니다. 나디아가 비행기 내의 승객들을 감염케 한 원인인데 나디아는 어느 정도 이성을 유지하지만 감염된 승객들은 전혀 공격성을 통제하지 못하고 피를 갈구하기만 합니다.

 

후속 편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의 확장성을 위해 설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공에서 펼쳐지는 액션극

블러드 레드 스카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항공기 안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사건이 일어나는 곳과 해결하는 곳 모두 좁은 항공기 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액션이 긴장감을 더 합니다. 비행기가 출발하면 중간에 내릴 수 없어 고립된 환경이기 때문에 테러범과 좀비 뱀파이어 나디아의 존재로 인해 비행기의 승객들은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으며 그걸 보는 관객도 같이 쫄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한된 항공기 내에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감독은 최대한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합니다. 처음에는 기내석을 중심으로 사건이 흘러가다가 나디아가 화물칸으로 이동하며 또 다른 사건을 전개하며 후반부에는 기장석으로 이동해 사건을 확장해 나갑니다. 감독이 의도한 공간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시청자는 지루할 틈 없이 벌어지는 사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항공기에서 펼쳐지는 영화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주로 항공기를 납치해 테러행위를 저지르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대결이었는데 블러드 레드 스카이는 거기에 크리쳐를 더해 삼자 구도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갈등 구조의 변화가 잦습니다. 초반에는 테러범과 승객 간의 갈등에서 테러범과 나디아의 갈등으로 가며 후반부는 괴물들과 인간과의 갈등으로 변합니다.

 

 

후속작을 겨냥한 불친절함

 

블러드 레드 스카이는 친절한 영화가 아닙니다. 사건이 벌어지지만 왜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설명이 불충분합니다.

 

주인공 나디아를 괴물로 만든 존재의 정체는 무엇인지, 나디아가 투약하는 약은 어디서 났고 효과가 무엇인지, 나디아를 치료해준 다는 의료진은 진짜인지 등 영화의 중요한 설정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합니다.

 

영화의 결말이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지 않아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영화가 아닐까 예상합니다. 넷플릭스 공개 이후 킹덤 아신전을 제치고 글로벌 흥행 1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충분히 후속작 제작에 대한 관심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나디아를 괴물로 만든 존재의 정체가 더 자세히 나올 것이며 더 대규모의 액션신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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