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리그 2 대전 하나시티즌 VS 안산 그리너스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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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내축구

2022 K리그 2 대전 하나시티즌 VS 안산 그리너스 프리뷰

by 박달타운 2022. 3. 14.

지난 라운드 FC 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패배를 면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주중 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합니다. 두 팀 모두 아직 이번 시즌 리그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이라 첫 승을 올리기 위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경기 정보
- 2022년 3월 15일 오후 7시
- K리그 2 5라운드
- 대전 하나시티즌 VS 안산 그리너스
- 중계 채널 : 생활체육 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 TV
- 중계진 : 한종희 캐스터 박찬우 해설위원

 

대전 하나시티즌 프리뷰

지난 시즌 K리그 1 승격을 코 앞에 두고 실패한 대전 하나시티즌은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FA컵을 포함해 4경기를 했지만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대전 하나시티즌 초반 부진의 원인은 선수단의 변화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주축 선수인 김동준, 구본상, 박인혁, 박진섭, 이지솔이 팀을 떠나고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아직까지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합류한 김영욱, 권한진, 이창근, 김인균, 조유민, 레안드로 모두 K리그 1, 2에서 수준급 능력을 보유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민성 감독이  기존 선수와 새로운 선수들과의 조직력을 빠르게 맞춘다면 지난 시즌에 이어 대전 하나시티즌은 승격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부진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은 에이스 마사의 컨디션입니다. 마사는 지난 시즌 17경기 9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대전 하나시티즌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3경기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시즌 초반 출발이 좋습니다. 지난 FC 안양 경기에서도 동점골을 이끌어낸 마사의 돌파와 경기력은 마사가 왜 K리그 2 최고의 외국인 선수인지 증명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마사 이외에도 주목할 선수는 레안드로와 김인균입니다. 레안드로와 김인균은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공격수로 각각 서울 이랜드와 아산에서 위협적인 활약을 했습니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마사를 신경쓰다보면 반대로 김인균과 레안드로에게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어 골치 아픈 공격 조합입니다.

 

가장 최근에 했던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이 4대 1로 대승을 했습니다. 그때 당시 마사가 K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해 대전 하나시티즌과 마사 모두 좋은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대전 하나시티즌에게는 이번 경기가 이번 시즌 첫 승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안산 그리너스 프리뷰

5위-7위-7위. 지난 세 시즌동안 안산 그리너스가 기록했던 K리그 2 순위입니다. 돈이 성적을 결정하는 프로 무대에서 K리그에서 가장 운영금이 적은 안산 그리너스가 기록한 순위는 인상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 연제민은 FC 안양으로 떠났지만 최다 득점자인 김륜도와 두아르테를 지킨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출발은 좋지 않습니다. 4경기에서 1 무 3패를 기록해 리그 최하위입니다. 개막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좋았지만 이후 부천 FC, 서울 이랜드, 광주 FC 같은 안산 그리너스가 해볼 만한 구단에게 모두 패했습니다.

 

안산 그리너스의 초반 악재는 부상과 코로나 19입니다. 가뜩이나 선수단이 두텁지 않은 안산 그리너스에게 부상과 코로나 19로 주전 선수 4~5명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안산 그리너스 팀 컬러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끈끈함과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긴 하지만 승점을 결정짓는 상황에서는 선수 개인의 활약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만나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안산 그리너스는 지난 시즌 네 번 만나 안산 그리너스가 1승 1무 2패로 열세에 있습니다. 안산 그리너스만큼이나 대전 하나시티즌도 초반 부진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쉽사리 대전 하나시티즌이 이긴다고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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