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리그 1 마지막 라운드 프리뷰_제주 유나이티드 VS 전북 현대
본문 바로가기
축구/전북 현대

2021 K리그 1 마지막 라운드 프리뷰_제주 유나이티드 VS 전북 현대

by 박달타운 2021. 10. 21.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의 드라마 같은 ACL 토너먼트가 끝나고 이번 주말 K리그 1의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집니다. 이번 라운드 종료 후 스플릿 라운드를 통해 우승팀과 ACL 티켓, 강등팀을 결정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위 스플릿을 노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의 경기 프리뷰를 전달합니다.

 

 

 

중계 정보
  • 2021년 10월 24일 오후 3시
  • 제주 유나이티드 VS 전북 현대
  • 중계 채널 :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 TV 
  • 중계진 : 김수빈 캐스터 서호정 해설

 

제주 유나이티드 프리뷰

제주 유나이티드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때는 중하위권에 위치해 상위 스플릿 진출이 불투명했지만 최근의 호조로 인해 승점 44점으로 5위에 위치해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 경기 결과에 따라 제주 유나이티드가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의 수원 삼성은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고 ACL 결승전에 진출한 포항 스틸러스는 연장전을 치러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남기일 감독 특유의 조직력을 강조하는 전술이 후반부로 갈수록 퍼즐이 맞춰지고 있으며 주포 주민규를 포함한 동료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제주 유나이티드는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 되었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는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상위 스필릿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 안정적이게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전북 현대가 ACL 4강전 탈락으로 팀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만큼 오히려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북 현대 프리뷰

전북 현대는 매 시즌 우승 트로피를 하나 이상 들어야 기본이라는 소리를 듣는 구단입니다. 최소한 리그나 ACL 우승을  차지해야 한 해 농사 결과가 결정되는데 김상식 감독은 첫 부임 시즌에서 ACL 우승은 실패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K리그 우승 트로피입니다.

 

1위 울산 현대와 승점차가 1점밖에 나지않아 스플릿 라운드 동안 두 팀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입니다. 울산 현대가 다잡은 승리를 놓쳐 ACL 4강에서 탈락해 팀 분위기가 내려간 만큼 이번이 전북 현대가 리그 1위로 올라설 기회입니다.

 

최근 전북 현대의 고민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최영준의 부상으로 깨진 중앙 미드필더 장악력입니다. 최영준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 백승호와 이승기 김보경이 호흡을 맞추며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했는데 최영준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로는 중앙 장악력이 떨어졌습니다. 백승호가 분전하고 있지만 김보경과 이승기의 조합은 최고의 조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일류첸코의 떨어진 컨디션입니다. 시즌 초중반에는 일류첸코의 마무리 능력으로 전북 현대가 승점을 얻었는데 후반부로 넘어올수록 일류첸코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울산 현대와의 ACL 4강전에서도 평소의 일류첸코라면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구스타보가 리그 최고 공격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구스타보가 매경기 골을 넣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일류첸코의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전북 현대의 앞으로의 득점 하나하나가 전북 현대의 리그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전북 현대가 평소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면 제주 유나이티드는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가끔씩 나오는 김상식 감독의 아쉬운 전술적 판단으로 승리를 놓친다면 전북 현대에서의 첫 시즌은 무관으로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댓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