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가 새로 개막하고 벌써부터 선두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강호 첼시, 리버풀, 토트넘이 2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에 위치하며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9위 자리에서 1위 자리 복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스날은 2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 위치에 있는데 이번 주말 맨체스터 시티를 만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경기의 중계 정보와 프리뷰를 전달합니다.
중계 정보
-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R
- 맨체스터 시티 VS 아스날
- 중계 채널 : SPOTV ON, SPOTV NOW
- 중계진 : 김명정 캐스터 박찬하 해설
맨체스터 시티 프리뷰
맨체스터 시티는 개막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패배하며 좋지 않은 시즌 출발을 했지만 다음 노리치전에서 5대0 대승을 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진가를 드러냈습니다. 토트넘 경기와 라인업 차이가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노리치 경기에서는 라포르트, 워커, 로드리, 실바, 제수스가 선발로 복귀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평소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1억 파운드라는 거액을 지불하고 데려온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 데뷔골을 넣었고 유로 2020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스털링도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었습니다. 그릴리쉬의 활용법을 2 경기만에 깨달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아스날 경기에서도 그릴리쉬를 선발로 넣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인 케빈 데 브라위너와 지난 시즌 주전으로 떠오른 필 포든이 아직까지 부상을 안고 있습니다. 아스날 경기에서도 두 선수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아스날과의 경기는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와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일방적인 주도 아래 경기가 진행되면서 아스날의 역습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시 토트넘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의 중앙 밀집형 수비와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역습 플레이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아스날도 토트넘 전에서의 맨체스터 시티 공략법을 참고할 수 있어 아스날 경기에서는 제로톱을 사용하는 것보다 중앙 플레이가 가능한 제수스를 기용하고 그릴리쉬의 득점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스날의 역습에 대비해 발이 느린 페르난지뉴 대신 로드리가 적합합니다.
최근 아스날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10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맨체스터 시티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스날 프리뷰
아스날은 개막 이후 2연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스타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승격팀인 브벤트포드에게 승격팀 첫 승을 선사하더니 다음 경기인 첼시 FC전에서는 루카쿠에게 데뷔골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은 타바레스, 루콩가, 벤 화이트, 외데가르드, 램스데일 등 다양한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이적 자금 규모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썼지만 투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후임 감독으로 콘테가 후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는 남아 있습니다. 이번 시즌 많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아직 팀에 적응 중이며 기존 주전 선수들도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라카제트, 은케티아, 베예린, 외데가르드, 벤 화이트, 토마스 파티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어 아스날은 아직까지 풀주전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에게 항상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그 경기에서만 10연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이긴 적은 2015-2016 시즌 17라운드 아스날 홈경기에서 월콧과 지루의 연속골로 이긴 경기입니다.
컵 대회 전적까지 확대하면 아스날은 2020년 7월 19일 FA컵 4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대0으로 이겼습니다. 당시 오바메양의 연속골이 있었으며 아스날은 볼 점유율 29%로 극단적으로 밀렸지만 90분 동안 기록한 슈팅 4개 중에서 2개를 득점으로 연결 지으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아스날의 공격수 오바메양이 지난 시즌부터 폼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역습 플레이를 펼치기에는 오바메양만 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오바메양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아스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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