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듀오에 대해 만족하는 투헬 감독
본문 바로가기
축구/첼시FC

프랑스 듀오에 대해 만족하는 투헬 감독

by 박달타운 2021. 2. 23.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주말 사우스햄튼 전에서의 커트 주마와 은골로 캉테의 활약에 크게 만족했다. 램파드 감독에서 투헬 감독으로 바뀐 뒤 주마와 캉테는 주전에서 밀려났다. 이번 출전은 투헬 감독 체제에서 받은 두 선수의 첫 선발 출전 기회였다.

 

투헬은 PSG 감독 시절부터 캉테에 대한 관심을 수차례 표현했다. 투헬이 캉테 영입을 고려한다는 보도도 수차례 나올 정도로 PSG 미드필더진에 캉테를 합류시키려 했다. 첼시 부임 이전부터 캉테에 대한 호감이 있는 투헬 감독은 첼시에 부임한 뒤 캉테를 직접 지도해보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훈련장에서 캉테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직접 봤고, 저는 수년동안 캉테를 지켜봤습니다. 지금 저는 캉테를 지도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캉테는 자신의 주변 10미터 근방의 공을 쉽게 찾아오는 능력이 있습니다. 캉테가 다시 획득한 공에 대해 우리들은 더 빨리 반응하고 더 많은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마는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뤼디거와 텐센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투헬 감독의 전술 아래에서 다른 선수에 비해 투박한 주마의 빌드업은 단점으로 지목됐다. 티아고 실바의 부상으로 주마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졌고 주마는 기회를 잘 살려 투헬의 마음을 얻었다.

 

"이번 경기에서 주마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했고, 주마의 활약에 크게 만족합니다. 지금까지 주마를 선발 출전시키는 결정이 늦었습니다. 하지만 주마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고 자신의 역할을 아주 잘 수행했습니다."

 

첼시는 24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AT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 견고한 수비로 실점을 최대한 줄여야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AT마드리드 경기에서도 캉테와 주마가 선발 출전한 가능성이 높다. 내일 경기에서 첼시의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의 분수령은 프랑스 듀오인 캉테와 주마에게 달려있다.

 

 

댓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