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알라바를 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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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첼시FC

첼시가 알라바를 품을 수 있을까?

by 박달타운 2021. 2. 19.

 

첼시의 타겟인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가 팀을 떠나기로 공식 발표하면서 알라바가 첼시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라바는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13년간의 동행이 끝났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답했다.

 

"저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6~7년 정도 축구를 더 할 수 있습니다."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9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2번 우승을 경험한 유럽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최고의 선수가 이적 시장으로 나오게 되면서 첼시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알라바는 현재 첼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퍼즐이다. 최근에 3백을 활용하고 있는 첼시 포메이션에서 가장 아쉬운 곳은 왼쪽 윙백 자리이다. 칠웰, 에데르송, 알론소가 있지만 아직까지 투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는 없다. 알라바가 합류해 왼쪽 윙백에 위치한 다면 첼시의 경기력 수준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3백 자리에서도 뛴다면 후방 빌드업을 중요하게 여기는 투헬 감독 입맛에 딱 맞을 수 있다. 미드필더 못지않은 킥 능력과 넓은 시야를 갖고 있는 알라바를 지금 조르지뉴가 뛰는 위치에 활용할 수도 있다. 뮌헨에서도 수비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적이 있는 만큼 알라바는 감독이 원하는 위치에서 모두 뛸 수 있고 좋은 활약까지 보여주는 선수이다.

 

이번 시즌 끝까지 알라바를 팀에 데려오기 위한 유럽 빅클럽들의 치열한 영입전이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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