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가 어느덧 한 달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통 하반기는 삼성과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되는데요. 아이폰 15는 USB-C가 들어간다며 많은 보도와 이야기가 흘러나오는데 상대적으로 갤럭시 S24는 조용합니다. 여러 IT 언론 보도를 확인해 보고 갤럭시 S24 최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엑시노스 칩셋 귀환
스마트폰에서 핵심으로 뽑히는 부품은 칩셋입니다. 스마트폰 내 명령을 처리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PC로 말하자면 CPU와 비슷하죠. 애플이 갤럭시보다 성능이 앞서는 이유도 칩셋 차이때문인데요.
삼성은 그동안 S23까지 삼성이 자체 제작한 엑시노스와 퀄컴에서 만든 스냅 드래곤을 번갈아 활용했습니다. 삼성 자체 칩셋은 성능 저하와 발열 문제로 소비자 악평을 받았고 지난 S23에서는 자체 칩셋을 사용하지 않아 흥행을 기록했죠.
그런데 이번 S24에는 다시 엑시노스가 돌아온다고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자면 성능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 긱벤치 예상 점수 | |
| 엑시노스 2400 (S24) | 1700 / 7000 |
| 갤럭시 S23 울트라 | 1480 / 4718 |
| 아이폰 14 프로맥스 | 1871 / 5366 |
예상 긱벤치 점수에 의하면 싱글 코어는 1,700점이며 멀티 코어는 7,000점이 나왔다고 하네요.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과 아이폰 플래그십 모델보다 높은 수준이라 신뢰성에서는 조금 의심이 가네요.
여기에 AMD와의 협업으로 그래픽 성능도 대폭 개선한다고 합니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다시 들고 나온 배경에는 계속 증가하는 AP 칩셋 구매 비용에 있습니다. 많이 팔릴수록 퀄컴의 AP 칩셋을 많이 사야 하고 퀄컴에서는 칩셋 가격을 높이는 상황이라 삼성전자의 이익 면에서 손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사 AP 구입 비용을 줄이고 자체 칩셋 생산 비용도 줄여 영업 이익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S24의 일반 모델에는 엑시노스 칩셋이 들어가고 S24 울트라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8 gen3 칩셋이 들어간다는 예측도 혼재되어 있습니다.
스펙 변화 (RAM, 저장 용량, 주사율)
S24에 들어가는 램 용량은 이전 시리즈보다 향상됩니다. 삼성은 S20에는 12GB 램을 넣었다가 S21, 22에는 램을 8GB로 줄여 소비자의 아쉬움을 샀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S24에는 일반 모델에 12GB를 넣고 S24 울트라에는 16GB 램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저장용량은 기존 128, 256, 512GB, 1TB의 구성을 128GB을 없애 256GB, 512GB. 1TB 구성으로 간다고 합니다.
S24 울트라의 주사율에 한해 변화가 있습니다. S23 울트라의 120Hz에서 S24 울트라에서는 144Hz이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주사율은 120Hz라 144Hz가 들어가게 된다면 삼성 갤럭시만의 차별성으로 내세울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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