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에 진행 예정인 삼성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탭 S9도 공개됩니다. 갤럭시탭 S8이 2022년 2월에 출시되어 1년이 훌쩍 지나 후속작이 출시되는 상황입니다. 약 1년 6개월 만에 출시되는 삼성의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S9의 최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갤럭시탭 S9 디자인 변화
디자인은 S8과 차이없습니다. S8처럼 일반, 플러스, 울트라 모델 이렇게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후면 카메라 렌즈 디자인 정도 바뀌는 것 빼고는 외면상으로 S8과 S9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갤럭시탭 S9과 S9 플러스의 색상은 베이지와 그레이로 두 가지입니다.
갤럭시탭 S9 스펙 변화
방수 방진
새로운 갤럭시탭 S9에는 방수 방진이 적용됩니다. 일부 제조사에서 태블릿에 방수 기능을 넣긴 하지만 태블릿의 대표 제조사인 애플과 삼성에서 방수 방진을 적용한 것은 삼성이 처음입니다. 완전 방수는 아니지만 생활 방수 수준에서만 지원해도 비 오는 날 들고 다니거나 샤워할 때 편하게 들고 가는 것이 가능해져 사용성이 대폭 높아질 것 같네요.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전작과 동일한 11인치, 12.4인치, 14.6인치로 구성됩니다. 대신 디스플레이 퀄리티에서 차이가 있죠.
갤럭시탭 S8의 경우 기본 11인치 모델에는 LCD를 탑재해 아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갤럭시탭 S9 전 모델에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와 OLED가 들어갑니다. 기본 모델과 고급 모델 모두 OLED를 넣어준 대신 반사 방지에서 급차이를 두지 않을까 싶네요.
칩셋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 Gen 2가 들어갑니다. 이미 갤럭시 S23에서 호평을 받은 칩셋이기 때문에 이번 태블릿 신작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램 용량은 최소 8GB에서 최대 16GB로 구성됩니다. 배터리는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은 S8과 동일한 10,900mAh, 11,200mAh입니다. 기본 모델은 8,400mAh로 이전보다 400mAh 증가했습니다.
출시가
고환율, 고물가로 가격 인상은 100%에 가깝습니다. 이미 갤럭시탭 S8이 작년 12월부터 출고가를 22만 원 올려 판매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S9 울트라 모델은 가장 깡통 모델이 100만 원 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의 깡통 모델 공식 홈페이지 가격이 170만 원이기 때문에 삼성도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형성하겠네요. 대신 삼성은 할인 프로모션을 자주 하고 펜까지 할인해 주기 때문에 프로세서 성능은 아이패드에 비해 떨어져도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싶다면 이번 갤럭시탭 S9은 꽤 매력적인 신제품으로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