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됩니다. 주요 팀들의 전력 보강이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에서 우승 후보 리버풀이 노리치를 상대로 새로운 시즌을 맞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리치와 리버풀 경기의 중계 정보와 프리뷰를 전달합니다.
중계 정보
-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전 1시 30분
-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 노리치시티 vs 리버풀
- 중계 채널 : SPOTV ON, SPOTV NOW
- 중계진 : 김명정 캐스터, 임형철 해설
리버풀 프리뷰
리버풀 팬들에게 지난 시즌은 최악의 시즌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반 다이크를 포함한 많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려 제대로 된 전력을 시즌 내내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클롭 감독의 지도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3위를 한 것은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팀들은 확실한 전력 보강을 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를 첼시는 루카쿠를 영입해 이번 시즌 영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다른 팀에 비해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수비수 코나테를 데려온 것 빼고는 이렇다할 선수 보강이 없습니다. 여기에 주전 미드필더 바이날둠이 자유계약으로 떠났습니다. 시즌을 앞두고 펼쳐졌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로버트슨이 발목 부상을 입어 개막전에 결장합니다. 조던 핸더슨도 가벼운 부상을 안고 있어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이번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세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이날둠이 빠진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누구를 넣을 것인가. 중앙 수비 조합을 어떻게 할 것인가. 로버트슨이 빠진 왼쪽 측면 수비수에 누구를 넣을 것인가. 밀너와 파비뉴를 측면 수비, 중앙 수비 등 다양한 자리에 출전시키는 클롭 감독의 성향상 쉽게 출전 선수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유망주 육성에 적극적인 클롭 감독 특성상 엘리엇같은 유망주가 깜짝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부족한 선수 보강과 부상 선수 문제를 안고 있는 리버풀이지만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노리치 시티 프리뷰
노리치 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에서 승격한 팀입니다. 46경기 29승 10무 7패 승점 97점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으로 챔피언십 무대를 우승한 노리치시티입니다. 노리치시티와 같이 승격한 브랜드 포드는 개막전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하며 승격팀 중에서 가장 먼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노리치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큰 공을 세운 선수는 주전 공격수 푸키와 2선 자원 부엔디아입니다. 푸키는 핀란드 국적의 공격수로 노리치시티에서 4시즌 째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무대에서 41경기 26골을 넣어 팀 승격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2019-20 시즌 노리치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때도 11골을 넣어 주전 공격수로서 제 몫을 해줬던 선수입니다. 노련함과 준수한 골 결정력이 특징인 푸키가 어수선한 리버풀 수비진을 상대로 충분히 균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엔디아는 지난 시즌 노리치 시티의 에이스였습니다. 39경기 15골 16어시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부엔디아는 잭 그릴리쉬가 떠난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습니다. 부엔디아의 공백을 잘 메꾸는 것이 이번 시즌 노리치 시티의 과제입니다.
노리치 시티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선수가 아닌 다니엘 파르케 감독입니다. 2017년부터 노리치 시티를 이끌고 있는 파르케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과 강력한 압박으로 클롭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도 파르케 감독은 수비적으로 운영하기보다 어수선한 리버풀을 상대로 강하게 압박하는 형식의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따라 클롭 감독의 대처를 보는 것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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