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피아존 기나긴 임대 생활 끝에 브라가로 이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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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루카스 피아존 기나긴 임대 생활 끝에 브라가로 이적 성공

by 박달타운 2021. 1. 18.

 

한 때 제2의 카카로 불리며 유럽 축구계의 관심을 받았지만 임대 생활을 전전하던 루카스 피아존이 드디어 임대생 신분에서 탈출했다. 루카스 피아존은 이번 시즌 전반기 히우 아브와의 임대 계약이 끝나고 난 뒤 포르투갈 리그 4위 팀인 브라가 이적을 확정 지었다.

 

루카스 피아존은 2012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첼시로 합류한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였다. 영입 당시만 해도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전이 치열했을 정도로 촉망받던 선수였다. 준수한 발재간과 재기 넘치는 플레이 그리고 잘생긴 외모로 카카의 후계자 소리를 들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 첼시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여러 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브라가 이적 전까지 말라가, 비테세, 프랑크푸르트, 레딩, 풀럼, 키예보 베로나, 히우 아브 총 6개국 7개 팀에서 활동했다.

 

히우 아브에서 뛰던 시절의 루카스 피아존

 

9년 6개월이라는 첼시와의 계약 기간 동안 루카스 피아존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딱 3번 출장했다. 여러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출전 기회를 늘린 루카스 피아존의 기량은 지난 시즌 임대 간 포르투갈 리그 소속 히우 아브 FC에서 만개했다. 2019-20 시즌 히우 아브 FC에서 19경기 2골 2어시를 기록하며 팀을 리그 5위로 올려 유로파리그로 진출시켰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도 히우 아브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 가던 루카스를 브라가로 데려간 감독은 지난 시즌 히우 아브를 지휘한 카를로스 카발할 감독이었다. 셰필드와 스완지에서 감독 경력이 있는 카를로스 카발할 감독은 히우 아브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루카스 피아존을 영입해 포르투갈 리그 후반기 브라가의 반등을 노리려 한다.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한 곳에 정착하지 못했던 루카스 피아존은 드디어 브라가라는 둥지에서 온전한 자신만의 커리어를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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