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갤럭시, 아이폰 스마트폰 3분 안에 고칠 수 있는 응급 처치 3가지 방법

예전에 샤워를 하면서 핸드폰으로 노래를 틀었다가 다 씻고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물에 핸드폰을 빠뜨린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오늘 소개하는 이 방법을 사용해서 피해를 최소화했는데요.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을 기억하셨다가 나중에 핸드폰이 물에 침수됐다면 활용하세요.

휴대폰 방수 기법 차이

요즘 휴대폰은 방수 처리를 위해 두 가지 기법을 사용합니다. 첫 번째는 테이핑 기법으로 고무 패킹으로 물이 들어올 수 있는 구멍을 메우는 것이죠. 방수 효과는 뛰어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무 패킹이 벌어져 방수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두 번째는 나노 코팅 기법입니다. 핸드폰 부품 위에 방수 효과가 있는 나노 가루를 입혀 코팅하는 것을 말합니다. 코팅이 충격이 약해 휴대폰을 자주 떨어뜨릴수록 코팅이 벗겨져 방수 효과가 낮아지게 됩니다. 즉, 휴대폰 방수 등급이 높아도 오래 사용할수록 방수 효과가 떨어지게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휴대폰이 물에 빠졌을 때 대처법 3가지

최대한 빨리 전원 버튼 누르기

일단 휴대폰이 물에 빠졌다면 최대한 빠르게 건져 전원 버튼을 눌러 강제 종료해야 합니다. 만약에 수돗물이 아니라 더럽고 오염된 물에 빠졌다면 깨끗한 정수에 1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물기 제거

전원을 종료하고 깨끗한 물에 세척을 했다면 케이스, 유심칩 등 휴대폰과 관련되어 있는 주변 액세서리를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유심칩이나 USB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해당 기기도 같이 고장날 수 있기 때문이죠.

주변 악세서리 제거를 완료했다면 수건과 면봉으로 휴대폰에 남은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특히, 면봉으로는 유심 슬롯, 오디오 잭, USB 단자 등 물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닦아 주세요. 마지막으로는 수건을 펼쳐 놓고 스피커가 아래로 가도록 휴대폰을 손으로 잡고 수건 아래로 툭툭 내리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피커 쪽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통풍 및 건조

물기 제거를 완료했다면 전원을 끈 상태에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핸드폰을 두고 건조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건조하겠다고 헤어 드라이기로 말리면 오히려 내부 부품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만약에 집에 실리카겔이 있다면 락앤락 같은 반찬 통 안에 휴대폰과 헝겊, 실리카겔을 같이 두면 좋습니다. 참고로 건조는 최소 2일에서 최대 3일까지 해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건조를 마친 다음 전원을 켠 다음 휴대폰이 괜찮은지 점검해 보세요. 외관상 특별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AS센터를 가면 되고 없다면 마지막으로 스피커 상태를 체크하세요. 소리를 최대한 키운 다음에 이전과 같은 소리가 나는지 점검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