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첼시 FC, 로멜로 루카쿠와 데클란 라이스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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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첼시FC

유럽 챔피언 첼시 FC, 로멜로 루카쿠와 데클란 라이스 영입 노린다

by 박달타운 2021. 5. 31.

로멜로 루카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첼시 FC가 다음 시즌 선수단 보강을 위해 발 빠르게 영입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첼시의 주요 타깃은 인터 밀란의 스트라이커 루카쿠와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입니다.

 

영국 언론사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첼시와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스트라이커 보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영입 후보로 로멜로 루카쿠, 홀란드, 해리 케인이 거론되지만 로멜로 루카쿠의 영입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홀란드 가능성

2000년생의 젊은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입니다.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음에도 홀란드는 8경기에서 10골을 넣어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2020-21 UCL 베스트 일레븐에서도 음바페, 데 브라이너와 같이 베스트 공격수에 뽑혀 홀란드는 유럽 축구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홀란드 실력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첼시가 영입하기에는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유는 다른 팀과의 경쟁이 너무 심하고 홀란드가 요구하는 연봉이 너무 높습니다.

 

홀란드 영입을 원하는 팀은 첼시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PSG,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빅클럽들이 모두 원하고 있어 홀란드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홀란드는 연봉으로 450억을 요구하고 있어 유럽의 많은 구단들은 홀란드의 높은 이적료와 연봉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참고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연봉이 약 150억으로 추산되고 있어 홀란드가 요구하는 450억은 매우 높은 연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리 케인 가능성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말미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밝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공격수 입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우승을 할 수 있는 클럽으로 옮기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케인이 인터뷰를 통해 영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밝혀 해외 이적보다 이피엘 내 클럽으로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케인을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첼시를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이렇게 세 곳입니다.

 

케인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뛰어난 득점력은 첼시와 잘 어울리지만 토트넘 구단이 런던 지역 라이벌인 첼시 FC에게 케인을 보내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첼시가 케인을 영입할 가능성은 맨체스터 구단들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첼시 투헬 감독 또한 케인에 대한 관심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지만 과거 토트넘의 모드리치도 첼시가 영입하려 했으나 토트넘이 첼시 오퍼를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보낸 적이 있어 첼시에 케인이 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루카쿠 가능성

로멜로 루카쿠는 2011년 첼시에 합류해 2014년까지 첼시 소속이었습니다. 당시 첼시에서 주전을 차지하지 못해 에버튼으로 이적했고 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에서 활약했습니다.

 

28살의 루카쿠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습니다. 이번 시즌 33골을 넣어 인터 밀란의 리그 우승을 도운 루카쿠지만 인터 밀란이 재정 문제를 겪고 있고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 루카쿠 본인도 나가고 싶어 하고 인터 밀란 구단도 루카쿠를 매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인터 밀란은 루카쿠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를 책정했습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의 재정적인 문제와 루카쿠 본인이 이적을 원해 실제 가격인 1억 파운드 아래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부터 첼시의 팬이라 밝혔던 루카쿠가 첼시로 리턴해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스토리가 만들어질지 이번 이적시장의 화두입니다.

 

데클란 라이스
데클란 라이스

 

데클란 라이스

투헬 감독은 공격수말고도 수비와 미드필더 포지션도 보강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 포지션에 가장 적합하고 많이 거론되는 선수가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입니다.

 

라이스는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활약하는 잉글랜드의 유망주입니다. 준수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 활동량도 갖추고 있어 이번 시즌 가장 활약이 좋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입니다.

 

첼시는 베테랑 티아고 실바의 대체자와 조르지뉴와 경쟁해줄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는 상황이라 라이스가 가장 적합한 선수입니다. 램파드 감독 시절부터 첼시는 꾸준하게 라이스 영입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진 못했습니다.

 

라이스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챔스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혀 웨스트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라이스를 원하는 팀은 첼시와 맨유입니다.

 

로만 구단주의 든든한 지원

첼시에게 9년 만의 챔스 우승컵을 안겨준 투헬 감독에 대한 로만 구단주의 신뢰가 두텁습니다. 로만 구단주는 투헬 감독에게 재계약과 1억 5천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를 안겨줄 계획입니다.

 

처음 투헬이 부임했을 때 맺은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이 종료하고 1년이 남은 상태에서 로만 구단주는 투헬 감독에게 추가 2년 계약과 110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습니다.

 

재계약 제시와 더불어 다음 시즌 선수단 보강을 위해 1억 5,000만 규모의 이적 자금을 투자할 계획도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선수단 후보 자원을 정리해 최대 2억 파운드까지 이적 자금으로 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로만 구단주의 든든한 후원을 등에 업은 투헬 감독이 원하는 선수 구성을 완성해 다음 시즌 어떤 팀을 만들 수 있을지 앞으로의 첼시 움직임에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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