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가 본격적으로 런칭되기 전에 국내 카드사들의 몸부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카카오 페이, 삼성 페이, 네이버 페이 등의 서비스에 간편 결제 시장 주도권을 뺏긴 카드사들이 애플 페이 상륙을 앞두고 자신들만의 간편 결제 시스템을 오픈 페이 방식으로 변화를 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픈 페이에 관한 소식을 전합니다.
오픈 페이가 뭔데?
오픈 페이는 이용자가 한 개의 간편 결제 앱에서 타 회사 카드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전에는 카드사 앱에서 자신들의 카드만 등록해 사용할 수 있었는데 카카오 페이, 토스 페이, 네이버 페이 등 IT 기업 위주로 간편 결제 시장이 활성화되자 카드사들이 오픈 결제 서비스인 오픈 페이를 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신한 카드 앱에서 신한 카드 외에도 농협 카드, 하나 카드 등을 등록해 간편 결제 하는 것 입니다.
오픈 페이 장점 및 가능 카드사
장점 : 기존 카드 활용 가능
오픈 페이는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새로운 카드를 발급할 필요없이 신한, 하나, 국민, 롯데, 비씨, 우리, 농협, 현대 카드 중에서 본인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됩니다.
현재 오픈 페이를 시행 중인 은행사는 국민 은행, 하나 은행, 신한 은행이 있습니다. 올해 2월 이후로는 롯데 카드와 우리 카드, 농협이 추가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카드사 앱에 들어가 카드, 계좌관리 설정에서 원하는 카드사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됩니다. 결제는 MST, NFC, 바코드, QR 코드 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 페이 한계점
오픈 페이 서비스의 한계는 지금까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단독 카드는 등록 못하고 실물 카드만 등록 해야 한다.
- CVC 변경되는 카드 등록 X
- 오프라인 결제만 지원 (23년 하반기에 온라인 결제 지원 예정)
이미, 삼성 페이, 네이버 페이, 카카오 페이, 토스 페이, 페이코가 선점한 상황에서 카드사 오픈 페이가 고객을 유치할만한 매력은 아직까지 없지만 카드사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경쟁적인 프로모션을 하냐에 따라 오픈 페이 이용을 결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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