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사용하다보면 악취가 나거나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A/S를 맡기면 5~10만원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에어컨 냄새 제거 3가지 방법을 안내합니다.
에어컨 냄새 원인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 음식물 냄새 같은 여러 냄새가 에어컨 내부에 농축
- 곰팡이로 인한 악취
에어컨에서 냄새는 주로 필터와 냉각핀에서 발생하니 평소에 이 부분을 잘 관리해주면 악취와 위생, 전기세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첫번재 방법 : 필터와 블로우 팬 청소
에어컨 필터는 2주 혹은 늦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해줘야 냄새, 위생을 잡고 전기세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에어컨 전원을 끄고 필터를 분리한 다음 과산탄소다와 물을 섞은 용액을 이용해 청소해주면 됩니다. 과산탄소다와 물 배율은 7 대 3으로 하면 됩니다.
에어컨 내부에 있는 블로우 팬은 에어컨 내부의 더운 열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래서 오래 사용하면 먼지가 끼게 되어 에어컨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에어컨 전원을 끄고 내부 블로우 팬을 분해한다음 과산탄소다와 물을 섞은 용액으로 청소해주면 됩니다.
두번째 방법 : 냉각핀 관리
냉각핀은 에어컨 종류에 따라 관리 방법 차이가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다보면 냉각핀에 습기와 곰팡이가 생겨 악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끄기 전에 송풍 모드로 돌려 10~30분 가량 작동시키면 됩니다. 최신 제품들은 자동 송풍 건조가 탑재되어 있어 별도로 송풍 모드를 돌릴 필요 없습니다.
악취가 이미 발생하고 냉각핀을 한 번도 청소한 적이 없다면 냉각핀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전원을 뽑고 케이스를 분리해 냉각핀 청소 약품이나 과산탄소다과 물을 섞은 용액을 뿌리고 붓이나 솔로 청소해주면 됩니다.
세번째 방법 : 냉매 누출
에어컨 냉방에 영향을 끼치는 냉매는 주기적으로 업체를 불러 충전하는 분들이 있는데 본래 냉매는 내부에서 순환하는 구조라 별도의 충전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냉매가 부족하다면 주로 설치가 잘못되어 냉매가 누출된 것 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냉매를 충전하는 수고로움을 줄이려면 냉매 누출 위치를 발견해야 합니다.
냉매 주요 누출 위치는 배관 연결 부위와 콘덴서입니다. 특히 기름이 많이 묻은 곳이라면 냉매 누출 가능성이 높으며 별도로 가스 누출 탐지제를 활용하면 더 수월하게 누출 위치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냉매 누출 위치를 확인한 다음 에어컨 A/S를 신청해 누출을 해결하면 에어컨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덥고 습하다고 하니 슬기롭게 에어컨을 사용해서 잘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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