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에어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에어컨이 이미 있을 테지만 오래된 제품이라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를 희망한다면 오늘 소개하는 포스팅을 참고해 합리적인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에어컨 냉매충전 필수?
에어컨이 중고냐 새 제품이냐에 따라 다른데 만약 새 재품이라면 기존 배관보다 길어졌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냉매충전은 필요 없습니다. 냉매를 충전한다면 보통 kg 단위로 요금을 측정하는데 보통 5천 원에서 1만 원 사이이니 참고하세요.
일부 업체에서는 냉매 충전을 무조건 하라고 강권하거나 충전하면 3~5만 원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가스게이지 측정 없이 냉매를 충전해야 말한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어컨을 교체할 때 실외기 쪽으로 추가 냉매를 모아둔 게 있다면 이전 설치할 때 냉매를 추가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점검하거나 냉매 충전할 때 실외기 쪽으로 냉매를 모아달라고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 설치 비용 및 관리 비용 정리
에어컨은 설치와 관리 과정에서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데요. 이게 필요한 작업인지 불필요한 작업인지 알아야 바가지를 안 당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설치 비용 중에서 진공 작업은 필수입니다. 냉매관 내부의 불필요한 공기를 빼주는 작업이며 전자랜드나 하이마트 같은 메이저 업체에서 구매하면 무료로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업체에서 구매하는 경우는 5~15만 원의 비용 청구가 들어갑니다.
진공 작업할 때 사용자 입장에서는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육안으로 알기 어려운데요. 작업할 때 디지털 진공 게이지 사진을 달라고 하면 좋습니다. 0.5 미만으로 나와야 제대로 설치가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질소브로잉 작업입니다. 매립 배관일 때 하는 필수 설치작업 중 하나인데요. 에어컨 배관을 스펀지와 질소로 청소하는 것을 말하며 비용은 5~15만 원이 소요됩니다. 공식 서비스 센터의 경우 질소브로잉 작업을 완료해야 품질 보증을 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꼭 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불필요한 작업은 실외기 받침대입니다. 굳이 필요한 아이템도 아니고 설치를 희망한다면 인터넷에서 미리 실외기 받침대를 구매한 다음 설치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게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배관 재질의 경우 동관과 알루미늄 관으로 나뉘는데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대부분의 가정은 알루미늄 관으로 충분하니 비용이 더 나가는 동관은 선택하지 마세요. 일부 업체의 경우 배관 작업할 때 주름관도 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름관을 넣게 되면 에어컨 작동 시 소음이 더 커지게 됩니다. 소음에 민감하거나 벽간 소음 이슈가 있는 경우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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