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7이 업데이트되면서 애플 기본앱인 미리 알림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쇼핑 리스트, 섹션, 칸반 보드, 자동 완성 등 앱 활용성을 높여주는 기능들이 생겼는데요.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립니다.
쇼핑 리스트
미리 알림에서 맨 오른쪽 하단에 목록 추가를 활용하면 마트에서 장 볼 때 쓰면 좋습니다. 목록 추가를 선택하게 되면 목록 유형에서 식료품을 고를 수 있는데요. 식료품으로 선택한 다음 목록을 만든 후 마트에서 살 식료품 목록을 쭉 적게 되면 자동으로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줍니다. 이를 테면 우유, 치즈를 적으면 유제품으로 카테고리가 지정되고 물, 콜라를 적으면 음료 카테고리로 구분되는 것이죠. 이 기능으로 조금 더 목록을 세분화할 수 있고 한눈에 파악하도록 도와줍니다.
섹션
미리 알림에 섹션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미리 알림에서 내용을 카테고리 별로 구분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미리 알림에서 맨 상단 점 3개 아이콘을 누르면 새로운 섹션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섹션을 누르게 되면 미리 알림에서 섹션이 새로 생기게 됩니다. 해당 섹션의 하위 카테고리를 내가 만들 수 있게 되고 다른 섹션도 추가적으로 만들어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내용이 중구난방으로 적혀 있었다면 섹션 기능으로 미리 알림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오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죠.
직장인이라면 주요 업무별로 섹션을 만들어 진행상황과 메모 내용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프리랜서라면 주요 프로젝트별로 준비상황과 진행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 됩니다.
칸반 보드
칸반 보드는 쉽게 말해서 이용자가의 할 일을 시각화해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미리 알림에 내용을 쭉 적은 다음에 점 3개 아이콘에서 ‘세로열로 보기’를 선택하면 적혀 있던 내용들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시각화해서 변경됩니다. 노션 메모앱을 쓰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형태라고 할 수 있죠.
내용의 진행상황을 드래그 방식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일정 관리에 용이합니다. 예를 들어 진행 중 섹션과 진행 완료 섹션으로 나누었다면 진행 중에 있는 내용을 드래그로 진행 완료로 옮기면 되는 것이죠.
자동 완성
iOS 17 업데이트로 미리 알림에서 연락처나 이메일을 적는 것이 간편해졌습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이전에는 직접 외워서 타이핑해야 했다면 이제는 자동 완성 기능을 선택하면 됩니다. 자동 완성에서 연락처를 선택하면 원하는 연락처의 이름을 검색해서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을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연락처에 저장되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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