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우승과 ACL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는 9월 한 달 동안 7경기를 소화하는 죽음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9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의 성과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북 현대 9월 일정의 첫 경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중계 정보와 프리뷰를 전달합니다.
중계 정보
- 2021년 9월 1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
- K리그 1 20R 순연경기
- 전북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
- 중계 채널 : 스카이스포츠,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 TV
전북 현대 프리뷰
전북 현대는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중요한 타이밍에 돌입했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리그와 ACL 경기까지 포함해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합니다. 4~5일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주요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전 공격수 일류첸코는 인대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고 최영준, 백승호도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습니다. 겨울 이적시장과 여름 이적시장을 거치며 더블 스쿼드를 구축한 전북 현대이지만 경기 출전이 어려운 선수들이 전북 현대에 중요한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타격이 큽니다.
일류첸코의 공백은 구스타보가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6골을 넣으며 전북 현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포항 스틸러스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전북 현대에게 승점 3점을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일류첸코없이 구스타보만으로 9월의 경기를 소화하긴 어렵기 때문에 기존에 중용받지 못했던 김승대에게 출전 기회가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포항 스틸러스 경기에서는 송민규와 이용이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출전이 어렵습니다. 두 선수의 빈자리는 이유현과 문선민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선수 부상과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제대로 된 선수단을 구축할 수 없기 때문에 다소 어수선하게 경기가 흘러갈 가능성이 있지만 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 현대의 상승세와 구스타보의 컨디션을 생각한다면 그래도 전북 현대가 유리합니다.
포항 스틸러스 프리뷰
현재까지 포항 스틸러스의 컨셉은 기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력 기복이 있어 이길 때는 시원한 경기력으로 이기지만 질 때는 공수 모두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도 5경기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3경기 연속 무승 중입니다.
수비보다 공격 부분에서 문제가 심각합니다. 지난 시즌 득점을 책임진 송민규와 일류첸코가 떠난 이후 아직까지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2선에서는 임상협이 8골을 넣으며 분발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부족할뿐더러 슈팅까지 부족합니다. 지난 수원 블루윙즈 경기에서는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4개에 그쳤습니다. 지난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는 전북 현대보다 슈팅은 더 많이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 비율이 낮아 위협적인 슈팅이 부족했습니다. 수비와 중원에서 아무리 버텨도 공격에서 터지지 않는다면 포항 스틸러스가 원하는 성적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포항 스틸러스가 부진하는 사이 다른 타 팀들도 나란히 부진하고 있어 포항 스틸러스는 아직까지 ACL 티켓 경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수원 FC가 급부상해 리그 3위에 올라와있지만 포항 스틸러스와 2점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에 전북 현대는 잡는다면 단독 3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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