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여느 때보다 일찍 개막한 2022 K리그는 이승우 선수의 합류로 초반부터 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는 이승우 선수가 이번에는 울산 현대를 상대로 데뷔골에 도전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울산 현대와 수원 FC 경기의 프리뷰를 전달합니다.
경기 정보
- 2022년 3월 1일 오후 2시
- 2022 K리그 1 3라운드
- 울산 현대 VS 수원 FC
- 중계 채널 : 스카이 스포츠, 네이버, 다음
- 중계진 : 배성재 캐스터 박문성 해설위원
울산 현대 프리뷰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는 김천 상무와의 개막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2년차인 이번 시즌 울산 현대의 선수단은 예상치 못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의 주축 선수들인 불투이스, 윤빛가람, 이동경, 오세훈, 이동준이 이적하면서 공격, 수비, 미드필더 전 부문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불투이스, 윤빛가람, 이동경, 이동준의 공백을 김영권, 이규성, 아마노 준, 엄원상으로 대체했지만 오세훈의 공백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에서 박주영을 영입했지만 박주영은 전성기 기량에서 내려온 상태라 울산 현대가 주전 공격수로 활용하긴 어렵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새로운 중앙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다행이지만 새로운 선수가 합류하고 리그에 적응하기 전까지는 다른 전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중앙 공격수 부재 상황을 바코와 아마노 준을 활용한 제로톱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바코와 아마노 준이 중앙 지역과 측면 지역을 활발하게 오가면서 상대 수비를 교란해 지난 성남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울산 현대의 공격 에이스로 거듭난 바코는 수원 FC전에서 항상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 수원 FC와의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울산 현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바코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면 수원 FC를 상대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수원 FC가 2연패로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기에 울산 현대가 홈 경기 첫 승을 신고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수원 FC 프리뷰
이번 K리그 1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었던 구단은 단연 수원 FC입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많은 화재를 몰고왔던 이승우 선수가 본격적으로 국내 복귀를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이승우 선수의 행선지는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이승우 선수를 품은 수원 FC는 이승우-라스-무릴로 라인을 구축해 K리그 1 최고의 공격진을 구축했습니다. 이승우 선수의 컨디션이 전성기 시절로 올라오고 기존 공격진과의 호흡이 잘 맞는다면 수원 FC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개막하고 2경기 치른 시점에서 아직까지 영입의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이승우의 데뷔골을 커녕 지난 시즌 득점 2위 라스와 지난 시즌 도움 2위 무릴로의 공격 포인트도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초반의 대진이 전북 현대와 수원 블루윙즈, 울산 현대와의 연이은 경기가 수원 FC에게는 불운입니다.
지난 수원 블루윙즈 경기에서도 전반 초반 수원 FC의 페널티킥 실축이 없었다면 수원 FC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수원 FC의 이번 상대인 울산 현대는 전북 현대와 함께 K리그 1의 최정상급 팀이며 지난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열세이지만 울산 현대 원정 경기에서 라스의 4득점으로 울산 현대를 대파했던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울산 현대가 선수 이적 이슈로 시즌 초반 어수선한 상황에서 수원 FC가 라스-이승우-무릴로 공격진으로 울산 현대에게 한 방 먹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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