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리그 2 14라운드 preview_충남아산 FC vs 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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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1 K리그 2 14라운드 preview_충남아산 FC vs FC안양

by 박달타운 2021. 5. 27.

충남아산 대 FC안양 썸네일

주중 FA컵에서 전북이 3부 리그 팀에게 탈락하는 대이변이 펼쳐지며 많은 이야깃거리가 나왔습니다. FC안양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거의 잡을 뻔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습니다. 많은 볼거리를 남겼던 FA컵을 뒤로하고 이번 주말 충남 아산 산 FC와 FC안양의 K리그 2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집니다.

 

 

 

충남아산FC 홈경기장
충남아산 FC 홈경기장 이순신종합운동장

 

경기정보 및 중계정보
2021년 5월 30일 오후 4시 이순신 종합운동장
K리그 2 14라운드 충남아산 FC 대 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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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FC 상황

아산은 최근 포항과의 주중 FA컵에서 패배했습니다. 비주전을 대거 출전시킨 FC안양과는 반대로 아산은 주전 대부분을 출전시켰습니다. 3일 휴식하고 안양과의 경기를 하기 때문에 안양보다 체력적으로 열세에 있습니다.

 

아산은 최근 포항전 패배를 포함해 1무 4패로 5경기 무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위도 꼴찌 부천 다음인 9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산이 다른 팀보다 최대 3경기를 덜 치러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단숨에 리그 상위권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산은 K리그 2 무대에서 예산이 가장 적은 팀에 속해 선수단에 많은 투자를 못하고 있습니다.

 

 

 

아산은 박동혁 감독과 젊은 선수단이 뭉쳐 좋은 조직력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순위는 최하위권이지만 경기 결과를 보면 한골차 패배가 대부분입니다. 경기를 잘 풀어가지만 한골 차이를 뒤집을 선수단의 뒷심이 부족한 것입니다.

 

안양전에서 아산이 공략할 포인트는 안양 주현우가 위치한 안양의 왼쪽 측면 공간입니다. 안양이 실점하는 패턴을 보면 주현우가 공격을 위해 오버래핑을 시도했을 때 왼쪽 측면에 수비 커버가 부족해 실점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안양의 전방 화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편이라 아산은 단단히 골문을 지키고 있다가 역습으로 안양의 왼쪽 측면을 공략해야 합니다.

 

충남 아산 FC 주목할 선수

아산에서 주목할 선수는 스트라이커 김인균입니다. 김인균은 빠른 발이 장점인 공격수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빠른 발을 활용해 4골을 넣어 현재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포항과의 FA컵에서도 김인균은 빠른 발을 이용해 PK을 얻어내는 등 경기 내내 포항 수비를 괴롭혔습니다. 포항과의 경기로 체력 부담이 있지만 김인균의 빠른 속도는 안양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안양 수비진이 발이 느린 편이며 좌우 측면 선수가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측면에 공간이 많이 발생합니다.

 

안양의 빈 측면 공간에 김인균이 활보한다면 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FC안양 상황

FC안양은 시즌 초반 8경기 무패를 기록해 시즌 초반의 주인공이었던 팀입니다. 안산전 패배를 시작으로 4경기 무승을 기록해 상승세가 꺾였지만 아산을 상대로 다시 상승세에 도전합니다.

 

안양은 아산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산 경찰청 시절을 포함해 아산을 상대로 최근 6경기 5승 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백동규와 홍참범의 득점으로 아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주중 FA컵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 패했지만 안양은 얻은 것이 많았던 경기였습니다. 비주전을 대거 투입해 주전들을 쉬게 하면서도 비주전 선수의 경쟁력을 재확인했으며 작년 안양의 에이스 아코스티가 드디어 출전해 경기 감각을 쌓았습니다.

 

아산이 주중 FA컵에서 안양과 달리 주전들을 대부분 투입한 만큼 이번 경기는 안양이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값진 휴식을 취한 조나탄과 주현우, 김경중, 심동운을 중심으로 아산의 골문을 열어야 합니다.

 

FC안양 주목할 선수

안양에서 주목할 선수는 측면 미드필더 주현우입니다. 주현우는 넓은 활동량과 체력이 장점이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FC안양의 주포메이션 3-4-3에서 측면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안양은 주전 선수 활용이 높은 편이라 주현우도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주현우는 팀 내에서 맹성웅, 김형진, 심동운과 함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측면 지역을 오르내리는 포지션인 만큼 주현우의 체력소모가 많았습니다. 이번 FA컵에서 주현우는 오랜만에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아산과의 경기에서 충전한 에너지를 맘껏 발산할 수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주현우는 체력적 부담인지 공격 가담에서 마무리 킥이 부정확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팀의 공격수 조나탄의 제공권 능력이 탁월한 만큼 아산전에서 체력을 회복한 주현우가 날카로운 킥을 선보인다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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