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F조 조별예선 preview_프랑스 vs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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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로 2020 F조 조별예선 preview_프랑스 vs 독일

by 박달타운 2021. 6. 15.

내일 새벽 유로 2020의 우승후보 프랑스와 독일의 F조 조별예선 경기가 펼쳐집니다. 모든 포지션에 높은 퀄리티 선수진을 보유한 프랑스와 홈 이점을 안고 경기를 치르는 독일의 경기 정보와 관전 포인트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유로2020-프랑스-독일전-경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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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보
2021년 6월 16일 오전 4시 알리안츠 아레나
프랑스 VS 독일
배성제 캐스터 서형욱 해설
tvn
티빙

이번 경기 중계는 tvn과 티빙에서 볼 수 있습니다. 티빙으로 유로 2020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이전에 발행한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2021.06.10 - [축구/해외축구] - 유로 2020 한 달 동안 티빙으로 무료로 보는 방법_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유로 2020 한 달 동안 티빙으로 무료로 보는 방법_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번 주말 터키 대 이탈리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코로나로 연기되었던 유로 2020이 개막을 합니다. 이번 유로 2020은 스포티비, 지상파 스포츠 채널, 네이버 중계에서 진행하지 않습니다. CJ에서 유

bakdaltown.tistory.com

 

관전 포인트

이번 프랑스와 독일 경기는 유로 2020 조별예선 경기 중에서 가장 빅 매치 입니다. 월드 클래스로 구성된 선수진과 데샹 감독과 뢰브 감독의 지략 대결이 예상되는 경기로 매우 재밌고 흥미로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팀 모두 선수진이 좋지만 그래도 비교하자면 프랑스 대표팀의 선수들의 실력이 더 좋습니다. 프랑스는 2018 월드컵 우승 이후 절정에 오른 상태이지만 독일은 2014 월드컵 우승 이후 다소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뢰브도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떠납니다.

 

경기는 프랑스의 주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그바, 캉테, 톨리소의 강력한 중원 장악을 기반으로 프랑스가 높은 점유율로 경기가 주도될 텐데 여기서 독일이 어떻게 대응하고 반응하는지를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프랑스 대표팀의 전력이 좋아 보이지만 그래도 약점은 있습니다. 프랑스는 전방 공격진을 중앙에 밀집시키고 측면 공격을 좌우 측면 수비수가 높게 올라와 담당하는데 왼쪽의 에르난데스와 오른쪽의 파바르의 공격 역량이 생각보다 뛰어나진 않습니다.

 

그리고 요리스 골키퍼가 예전에 비해 기량이 하락했고 기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중앙 수비수 바란의 파트너로 출전하는 선수들인 킴펨베, 주마, 렌글레 모두 경기 중 기복을 보이는 선수들이라 수비진 기복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프랑스의 선수들이 높게 올라와 공격을 전개했는데 독일 수비진이 훌륭하게 막아내고 뮐러와 하베르츠를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역습 플레이로 프랑스 수비진의 실수를 유발한다면 독일이 프랑스를 꺾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프랑스의 창이 독일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 내일 새벽 티빙에서 확인해보세요!

 

 

독일 대표팀 상황

독일 대표팀은 이번 조별 예선을 모두 자국인 뮌헨에서 치르기 때문에 홈 이점이 있습니다. 다른 조의 우승 후보 벨기에의 경우 조별예선으로 1,000km가 넘는 원정을 소화해서 조별예선을 자국에서 소화하는 것은 크나큰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독일은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다리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해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독일은 키미히의 포지션 배치에 따라 포메이션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키미히는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수비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인데 소속팀에서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합니다. 중앙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출전할 수 없어 키미히를 중앙에 배치해 433 포메이션으로 프랑스의 탄탄한 중원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유로 2020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가졌던 평가전에서는 키미히를 오른쪽 수비수로 배치해 7대1이라는 대승을 거둬 키미히를 수비수로 배치한다면 독일은 3백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랑스 대표팀 상황

프랑스 대표팀은 이번 유로 2020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입니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고 데샹 감독의 노련한 지도력으로 완벽에 가까운 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벤제마의 대표팀 복귀도 프랑스에게 호재입니다. 2015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났던 벤제마는 데샹 감독의 요청으로 6년 만에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지루가 원톱으로 출전하면 제공권의 강점은 있지만 득점력이 부족해 공격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2018 월드컵 우승 당시에도 지루는 거의 모든 경기를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벤제마는 지루와 달리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플레이가 가능하고 득점력과 기술을 겸비한 공격수 입니다. 그래서 데샹 감독도 벤제마와 음바페를 활용해 새로운 공격 조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펼친 불가리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프랑스는 승리를 가져갔지만 그리즈만과 벤제마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독일전에 출전을 가능하지만 결승전까지 장기 레이스를 계획하고 선수진을 운영해야 하는 프랑스 입장에서는 이번 독일전에서 그리즈만과 벤제마 카드를 아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역대 맞대결

프랑스와 독일의 최근 맞대결은 프랑스가 앞서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독일을 상대로 최근 5경기 3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경기는 2018년 10월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였습니다. 당시 독일은 크로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 그리즈만의 멀티골로 역전패당했습니다.

 

지난 2016 유로 대회에서도 두 팀은 4강전에 맞붙었는데 그리즈만이 두 골을 넣어 프랑스가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독일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그리즈만이기 때문에 독일 수비진은 그리즈만을 경기 내내 경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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