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4의 판매 실적이 S23에 비해 개선되어 올 하반기에 나올 Z 폴드, Z 플립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찾아본 결과 생각보다 큰 변화가 보이지 않은 상황인데요. 오늘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갤럭시 Z 폴드 6
보급형 모델
현재 갤럭시 Z 폴드 5의 가격대는 200만 원정도로 형성되어 있는데요. 차기 Z 폴드 6은 가격대를 낮춘 보급형이 나온다고 합니다. 가칭은 ‘갤럭시 Z 폴드 FE’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부를 줄여 가격대를 내린다고 하네요.
보통 갤럭시 FE 에디션은 이전 세대 칩셋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램 용량이나 저장 용량은 비슷하게 나오고 카메라 품질을 낮춥니다. 해외 보도에 따르면 저장 용량을 줄이고 S펜도 빠진다고도 하네요. 대신 무게가 더 가볍고 얉아지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제조사의 경우 이미 50~60만 원대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어 삼성도 이에 발맞추는 것 같습니다. 다만, 플래그십 모델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 특성상 국내 출시가 아니라 해외 전용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겠네요.
울트라 모델
해외 IT 전문가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6로 추정되는 모델 넘버가 SM-F958이라고 하는데요. 특이한 점은 전작 폴드 5의 모델 넘버는 SM-F946이며 6으로 끝이 났습니다. 보통 8로 끝나는 모델 넘버는 S 시리즈의 울트라인데요. 모델 넘버를 통해 이번 갤럭시 Z 폴드에 울트라 모델이 나오는 것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는 거죠.
갤럭시 Z 플립 6
지금까지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에는 스냅드래곤 칩셋만 탑재가 됐습니다. 지난 갤럭시 S24부터 엑시노스 2400가 들어가 시장 반응이 나름 괜찮아서인지 갤럭시 Z 플립 신제품에 스냅드래곤이 아닌 엑시노스 2400 칩셋이 들어갑니다. 원가 절감의 이유도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가격이 인상되어 엑시노스를 탑재해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분석도 있거든요.
문제는 S24 시리즈에서 해외 제품에는 엑시노스가 아닌 스냅드래곤을 넣는 방식으로 국내 소비자와 해외 소비자 차이를 둔 것인데요. 여기에 Z 플립에는 엑시노스를 Z 폴드 신제품에는 스냅드래곤을 탑재한다고 해서 기존 Z 플립 사용자들의 불만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용량과 RAM은 256GB, 8GB로 전작과 동일합니다. 외부 화면에서 AOD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배터리 용량 자체가 작은 모델인 만큼 배터리 소모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S24처럼 배경화면까지 보여주는 AOD가 아니라 시계와 일부 위젯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예상합니다.
그 외 전반적인 디자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합니다. S24에 들어갔던 AI 기능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플립 6에서도 가능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300mAh 늘어난 4,000mAh입니다.
전반적으로 크게 바뀌는 부분이 없어 플립 5 사용자는 옮길 메리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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